▲ 이정혜 시의원(61. 새누리당) |
23일 용인시의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 회의 도중 이정혜 시의원(풍덕천동. 새누리당)이 “홍보비로 용인시에 충성을 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발언을 하여 파문이 일고 있다.
MBC 아나운스 및 PD출신인 이정혜 시의원은 용인시 행정광고 집행과 관련해, 공보관이 행정광고비를 지원하고 있는 언론사가 70여개사, 연간 약 17억의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다고 하자, 이정혜 의원은 “더 잘 보이면 더 많이 주는 것보다 균일적으로 분배를 잘하여 지급하고 홍보비는 용인시에 충성을 할수 있도록 해야지 돈이 나가면서 기자들의 눈치를 보는 것은 잘못 되었다”라고 공보관을 질책 하였다.
이어 이정혜 의원은 홍보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용인시에 출입하고 있는 언론사가 20여개사 밖에 안되는데 등록언론사 70개사에 홍보비를 다 지원하고 있는 것은 용인시민들의 세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 않다”고 덧붙였다.
이 시의원의 발언은 “홍보비로 언론사가 용인시를 위해 충성적 홍보를 하고 더 이상의 언론사에 눈치를 보며 일하는 공무원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질책한 것으로 참석한 예결위원과 공무원 조차 이정혜 의원의 발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시 공무원 A씨는 “언론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론직필하여 시민들에에게 신속 보도해야하는 언론사를 예산으로 통제하고 길들이기를 한다”는 이 의원은 발언에 대해 시 의원으로써 자질이 의심스럽기까지 한다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본인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속기록을 봐야 알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용인시를 위해 도움이 되는 기자들에게 지원이 많이 되도록 해야 한다”라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 라고 해명에 급급하고 있어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