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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수 상임이사, 예술로 시민의 마음에 문화의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

기자명 뉴스경기
▲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

 
도, 농의 복합도시 95만의 용인시는 지난해 10월에 용인시민들의 기대와 함께 “포은아트홀“이 성황리에 개관 되었으며, 지난해 3월 5일에 출범한 용인문화재단은 포은아트홀, 여성회관(큰․작은어울마당), 문화예술원(마루홀), 죽전야외음악당, 문예회관(처인홀)을 운영하고 있는 김혁수 상임이사를 만나보았다.
 
▲ 마티네콘서트 공연장면 (포은아트홀)

 

특히 1,244석의 객석과 첨단시설을 갖춘 포은아트홀은 용인 문화예술계를 선진화하는데 한 획을 긋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용인 시민들의 큰 자랑거리이기도 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용인문화재단과 함께 임명된 김혁수 상임이사는 용인문화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방안과 문화발전뱡향을 들어보았다.
 

▲ 거리공연 (포은아트홀)

 

Q. 2년째 용인문화재단을 이끌어가는 소감은?
 

지난 3월 5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용인 문화예술의 허브를 꿈꾸며 탄생한 용인문화재단이 출범한지 1주년을 맞았다. 오직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거침없이 정진해 온 지난 시간 동안, 짧은 시간에 시민의 따뜻한 성정과 문화재단 존립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지한 많은 분의 성원으로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재단 임직원의 수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깊이 새기고, 재단의 목표인 용인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 복지 구현 및 지역 정체성 확보를 위해 더욱 발로 뛸 것이다.
 

▲ 포은아트홀 야경

 
Q. 작년에 개관한 포은아트홀에 대해 애정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아쉬웠던 점과 2년째를 맞이하는 포은아트홀의 운영 방향은?
 

포은아트홀은 총 1,244석의 객석과 최고 설비를 갖춘 용인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다. 클래식 음악부터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 대형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을 비롯해 시즌별, 시리즈별로 기획하고 있으며, 용인 지역 예술 단체와 시민을 위한 콘텐츠 개발도 계획 중에 있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 미제라블>의 한국어 초연 무대를 비롯해 <이자람의 사천가>, <양방언의 신년음악회> 등이 펼쳐지며, 브랜드 가치를 한껏 올린 포은아트홀은 올해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벨기에 출신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가 이끄는 샹젤리제 오케스트라가 내한공연을 하고, 6월에는 드라마로 큰 인기를 모은 <해를 품은 달>이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상설 프로그램인 <마티네콘서트>도 인기리에 진행 중입니다. 오전에 만끽하는 클래식의 향연인 <마티네콘서트>는 국내 마티네콘서트의 효시 역할을 한 김용배의 재치있는 해설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공연을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재단의 역작품으로 용인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층 업그래이드 시킬수 있는 공연으로 <베토벤을 말하다>(가제) 시리즈도 새롭게 시작된다.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피아노 협주곡, 서곡 등을 통해 심미안을 지닌 수준 높은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문화재단의 주요사업과 관객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 있다면?

 
지난해에 용인문화재단 출범과 포은아트홀 개관 등으로 하드웨어를 구성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자 한다. 포은아트홀은 비롯해 큰, 작은 어울마당(여성회관), 마루홀(문화예술원), 처인홀(문예회관), 죽전야외음악당 등 각 공연장의 정체성 특성화 구축 작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간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공연장이라는 극장의 의미를 벗어나 로비와 야오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개발하려고 한다.

 
또한 문화예술원에 예술진흥TF팀을 새롭게 구성해 도,농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문화예술의 균형적 발전과 문화예술 지원 및 시민을 위한 직접적 문화 수혜 정책으로 기초문화예술 육성을 적시할 것이다.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실버참여예술제> 등 다양한 ‘처인구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위해 노후된 문예회관의 시설 개선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문화로부터 소외되었던 문예회관을 처인구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단체 활성화를 위한 공모 사업도 상반기에 추진하려고 한다.

 
지속 사업으로 펼쳐지는 <용인 거리 아티스트>는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30여 거리 아티스트 팀을 선발해 용인시 3개구 주요 거점에서 펼쳐진다.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팀에게는 재단에서 소정의 활동비와 별도의 재단 공연이나 행사 참여 시 행사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창의예술아카데미>는 3월부터 정규 학기가 시작되며, 어린이 연극놀이 교실, 악기 강좌 등의 강좌와 다양한 특강이 마련된다.

 
Q. 문화계를 사랑하는 용인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용인문화재단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진정한 행복
을 느낄 수 있도록 재단 임직원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제 갓 첫돌이 지났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재단은 시민의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시민의 벗이 되고, 예술로 시민의 마음에 문화의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

 
문화예술의 진정한 향유자가 되어 용인문화재단이 준비한 문화 텃밭에서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해지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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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수상임이사는 국내 정상급 문화예술 인물로 1981년도 극단 광장 입단을 시작으로 서울문화재단 등 많은 문화계에서 경력을 쌓았을 뿐 아니라 현재 한국문인협회 등 다양한 문화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일보 신춘문예(희곡 부문) 당선, 월간 신인문학상(희곡 부문) 등의 수상 경력도 풍부한 인물로 문화예술의 현장과 경영자로서 용인문화재단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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