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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3개 지역구별 차별화 청소년 문화 선도

윤의섭 상임이사, 체험학습과 행복 찾는 일에 매진

기자명 뉴스경기



▲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윤의섭 상임이사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육성 및 정책 기틀 마련과 쾌적한 환경속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수 있도록 지원하기 하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 진행형이다.
 

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타, 청소년수련원, 신갈청소년문화의집, 유림청소년문화의집, 수지청소년문화의집 등 6개 시설단체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과 꿈을 건강하게 설계하고 선도하여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삶을 실현하도록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 청소년육성재단은 2010년에 출범하여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2012년 1월부터 제2대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윤의섭 상임이사로부터 2013년도 재단의 사업계획과 향후 재단의 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집단 상담

 

Q. 100만 시대를 바라보는 용인시는 급격한 도시개발로 청소년들의 복지정책 수요 증가가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용인은 도시와 농촌이 상존하여 지역별 차별화된 청소년복지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아는데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이 있다면?
 

우리 재단에서는 전반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은 공통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그래도 지역 특성에 맞게 3개 구별로 사업 추진내용은 차별화되어 있다.
 

처인구는 농촌형 취락마을과 아파트, 빌라 등이 혼재한 전형적인 도·농 복합지역으로서 맞벌이 가정이 많은 관계로 청소년동아리, 청소년봉사단,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며, 독서권장 프로그램, 청소년취미활동 가족테마여행, 청소년벼룩시장 프로그램 등으로 가족관계형성이나 부모역할증진 등에 대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흥구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한 중간지역으로 주말문화학교, 초등역사기행단, 가족체험프로그램 런닝팸, 스포츠체험활동 무한도전등과 같이 문화활동과 스포츠 체험활동을 준비 하였으며,
 
수지구는 도시화,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사업을 주로 추진하여 세계문화체험 “글로벌스쿨”, 청소년 직업탐방단 “My Way”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통(通)통(通)스쿨”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통(通)통(通) 스쿨"

 

Q. 요즘 학교폭력, 가출, 자살 등 청소년들의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올해부터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꿈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부여 및 자기능력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지원 즉, 검정고시, 직업훈련, 문화 활동 등을 제공하여 학업에 복귀하고 재능 계발을 통해 자립하여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CYS-NET(청소년통합지원체계)구축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운영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중독이 심한 은둔형 외톨이로 집안에만 있는 경우, 찾아가는 상담전문가인 청소년동반자가 상담을 진행하고, 또한 관내에서 청소년 자살사건이 발생한 경우 교육지원청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같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하여 검사 및 개인상담, 집단교육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청소년의 조속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하여 경기도에서 올해 처음 시도되는 시범사업으로 도내 5개시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에 우리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이 선정되어, ‘왕따,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경기도활동진흥센터,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용인성지중학교 3기관이 지원교류협력 협약식을 체결 하였으며, 12월까지 8회에 걸쳐 자신 및 친구에 대한 이해, 역할극을 포함한 학교폭력의 여러 가지 유형의 체험교육,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우리 반 규칙 정하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하여 앞으로도 현실대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서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다.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꿈의 공간)

 

Q. 상임이사께서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과 문제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 해 나갈 것인지?
 

우리 부모세대 때만 해도 10대 청소년들의 고민 1위는 학업과 대학진학이었는데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 1위는 인터넷게임과 음란물중독, 2위가 학업과 진로, 3위가 일탈 및 비행, 4위가 대인관계 등 이라고 한다.
 

인터넷 중독의 부작용은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의 장애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행동 폭발과 사회적 문제로까지 파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인터넷 중독, 게임중독, 음란물중독에 대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에 앞선 예방이 중요하다고 보아진다.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접할 때 대인관계, 정보탐색, 게임 등의 여가활동, 정보제공등 유용성이 결합된 ‘일상생활 속에서의 활력소’의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여야 한다고 보고, 우리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디어활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미디어 중독 자가진단, 예방교육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탐색 및 체험기회를 통하여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보는 ‘청소년 진로탐방’ 프로그램과, 전문직업인들과의 인터뷰 및 직업탐방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자신들의 진로를 설계하기위한 ‘청소년 직업탐방단’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하여 우리 재단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갈수 있는 디딤돌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다.
 

▲ 청소년 직업탐방단 "My Way"

 

Q. 자녀들을 부양하고 있는 부모님께 자녀 교육방법에 대해 해줄 말씀이 있다면?
 

청소년들은 함께 무엇을 하기보다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고, 친구들과의 대화도 얼굴을 마주보고 감정을 공유하기 보다는 휴대폰 문자로 대신하는 경향이 있다.
 

가족이 기본적인 안식처이고 지지기반이지만, 가족 간에 함께 식사할 기회도 적고 대화도 없으며,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에서도 폭력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리의 현실이다.
 

부모님은 부모가 원하는 것을 자녀들에게 강요하지 말고 자녀와의 수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자녀가 진실로 원하는 것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학습 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하는데 이것을 부모님들이 옆에서 적극 도와 주셔야 한다.

사정상 도움을 못 준다면 우리 재단 산하시설인 청소년시설을 적극 이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부모 교육 

 

Q.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을 하신다면?
 

너무 일찍 무엇이 될 것인가를 정해 놓고 그것만 생각하며 모든 에너지를 거기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고, 고민하며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이 되었으면 한다.
 

한 가지만을 이루기 위하여 보내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들이 청소년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 재미를 느끼는 것을 선택하여 도전정신도 키우고, 하고자하는 열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와 더불어 행복해 질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
 

▲ 청소년전통문화 홍보대사

 

Q.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선도하기 위해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이 나갈 길은?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자살이 30%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2012 한국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에 의하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OECD국가 중 가장 낮다고 한다. 2009년 조사 때부터 계속 하위라고 하니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은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불행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죠, 학자들은 어린 시절의 행복감이 어른이 된 후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행복감은 그 자체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평생에 걸쳐 긍정의 힘을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이 나아갈 방향은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청소년들의 행복 찾기 프로그램은 재단 산하 모든 시설에서 다양하게 이뤄질 것이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가족 구성원들과 의사소통 및 세대간 차이를 극복하여 가정의 행복을 찾기 위한 힐링페밀리(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1623호)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신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아름다운 미소 찾기’ 프로그램을, 유림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가족과의 주제가 있는 여행을 통하여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임으로서 바람직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한 ‘함께가요! 가족테마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행복한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오~해피데이’가 운영 중이며, 그 밖에 방임으로 인한 학습결손 및 비행ㆍ일탈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의 교육지원 및 정서지원을 통하여 탈위기와 긍정적 사회복귀 혹은 학업적응을 지원하는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청소년들은 미래의 주역이기 전에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자기 삶의 주인이다. 미래의 주역이 될 책임도 있지만 현실을 행복하게 살 권리 또한 있다.
 

우리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수련활동 전개와 청소년의 자율적 참여와 권익 증진을 위한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청소년 복지증진과 자립지원 프로그램 실시, 가정과 지역사회 역할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실시, 글로벌 주도 능력 배양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그들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여 자기 삶에 필요한 경험들을 갖게 해줌으로서 자기를 계발하고 공동체의 성원으로 책임 있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 아름다운 미소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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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섭 상임이사는 1978년부터 용인시 공직을 시작한 베테랑으로서 경리, 민원, 동사무소, 자치행정 전문위원, 세무과장 등 주요 행정 업무를 거쳤을 뿐 아니라 고향인 용인지역 문화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여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을 이끌어가는 적임자로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어떤 해결 정책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제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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